국내 유통사가 관련사업을 접었는지 홈페이지도 없고 스타크래프트와 다르게 PC방 초창기 시절 활활타오르다 다른 FPS게임들이 많이 보급되면서 기세가 급격히 꺾이고 관심에 멀어져가 그런지 정확한 관련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웹 검색을 해보니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몇개의 게임정보 사이트에서 관련정보를 찾아볼수 있었는데요.

기사 링크 https://gameshot.net/common/con_view.php?code=AA00010512&intra_pg=1

위 기사에서 테이크다운 이전의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40여만장 이라 쓰여있습니다. 01년 기사에 시리즈라고 써 놓은거봐서는 렌보,이글,로그,어반을 합한 판매량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개별 판매량을 찾아보기위해 검색해 봐도 눈에띄는 정보가 없어 정확한 수치는 알기 힘들어 보이구요.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기사 링크 http://www.thegames.co.kr/n_news/news/view.html?no=158668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의 전성기였던(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렌보~테이크다운) 2000년 전후의 PC방이 2만개 정도로 기록에 나와있으며 씨디키 때문에 되도록 PC갯수만큼 구입했던 스타와 달리 멀티플에 특별한 제약이 없었던 렌보,로그는 PC방 단속,점검등에 걸리는 부분이지만 패키지 몇개만 구입해 놓고 여러 컴퓨터에 설치해서 돌리고 했기때문에

2만개 넘는 pc방 x ( 렌보,로그 본게임과 확장팩 그리고 합본팩등을 각각 3~5개 수준으로 비치)  + 개인 구입 = 해보면 40만장정도 충분히 팔렸을거라 생각됩니다.

로그스피어가 렌보 인기에 힘입어 동등한 수준으로 팔렸다고 가정해 본다면 간단하게 위의 전체판매량 반땅해서 렌보+이글 = 20만장 수준으로 보면 될까요?

국산 패키지 게임 "화이트데이" 링크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885&contents_id=25127

어쨌든 당시 왠만한 패키지 게임들은 불법복제로 인해 몇천장,몇만장 팔고 망하기 일수였던 상황이라 PC방에서 많이 구입해준게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어쨌든 40만장 이라는 수치는 당시 매니아들의 전유물이였던 FPS 장르에선 어마어마한 판매량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카마에서 렌보시리즈 장사가 괜찮았는지 로그스피어 엔진을 이용 테이크다운을 직접 제작했을 정도니 정확한 수치는 몰라도 초기 렌보 시리즈가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던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이건 그냥 렌보기사좀 찾아보다 생각나 적어보는 얘긴데요. 2000년 초반 게임잡지사들이 경쟁적으로 유명 게임들을 부록(번들씨디)으로 뿌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01년인지 02년쯤 출시한지 몇년지난 렌보와, 로그스피어 역시 잡지부록으로 풀리는 일이 발생하였고 그 후로 잡지가격의 몇배나 하는 렌보시리즈 정식 패키지들의 판매가 제대로 됐을지 의문입니다.

이후 렌보 시리즈들은 뼈가 사라질정도로 너무 우려낸 후속판으로 팬들을 질리게 만들었고 이후 완전 개편된 후속작들은 초기 렌보와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초기작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식어갔으며 덕분에? 비싼 패키지가 아닌 가격 쫙! 뺀 본겜+확장 묶음의 주얼팩들이 많이 풀리게 되어 저렴하게 게임을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온라인마켓들을 검색해보니 초기작들은 거의다 사라져 버렸네요. 어디 후질근한 씨디들 세장묶어 만원에 팔구 하는데 가면 운좋게 찾아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게임좀 했고 렌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내용이지만 혹시나 몰랐던 분들도 계실수도 있고 렌보 이야기 찾으로 오신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봤습니다.